먹빛의 고요함을 즐기다 6월 29일부터 <2021 노원사랑서화전> 개최
-2021노원문화재단 협회초대전-
서예 문화의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는 노원 서예협회 서화 전시가 6월 29일부터 7월 07일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 4층 노원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은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 7월을 앞두고 진한 먹의 향취로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노원문화재단 협회초대전 <2021 노원사랑서화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1 노원사랑서화전>은 노원구 서예협회 예술인들의 노원에 대한 사랑에서 출발한 전시다. 올해는 67명의 회원이 참여하여 서화 예술의 참 멋을 보여준다. 옛사람들은 글씨와 그림을 ‘같은 뿌리에서 자란 것’으로 보고 글과 그림을 소중히 했다. 종이와 붓, 먹을 통해 탄생한 서화는 어느 예술 장르보다 고도의 집중력과 정신력을 필요로 하는 예술이다.
이러한 정신의 자세를 기본으로 인간과 자연, 삶에 대한 통찰과 사유를 표현하게 된다.
삼산 이남규 작가의 <운고기정_ 雲高氣靜>은 유연한 한문 예서체에 작가의 서체를 가미한 부드러우면서도 편안한 고요함을 전달한다. 서예 대전 한글 부문 대상을 수상한 연석 이상덕 작가는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시로 한글 흘림체에 개성적인 서체를 혼합하여 시를 구성했다.
꽃향기는 멀리 퍼질수록 더욱 짙어짐을 연꽃으로 표현한 운계 정현희 작가의 <향원익청_香遠益淸>과 오랜 시간 당나라 구양순 서체를 연구한 지산 노종순 작가의 <정관_靜觀>은 복잡한 현대 사회의 일상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주기에 충분하다.
‘사랑’이라는 마음을 담아 펼쳐지는 이번 전시가 노원구민들에게 노원에 대한 사랑과 애향심을 전달하고, 먹빛의 고요함을 즐기는 정관<靜觀>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노원문화재단 협회초대전 <2021 노원사랑서화전> 전시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 후 관람할 수 있으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예약 방법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