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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도서관운동가 엄대섭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 개최

  • 등록일 2021-07-13
  • 작성자 관리자

- 중랑구립정보도서관에서 도서관운동가 '엄대섭'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중랑문화재단(이사장 표재순)은 중랑구립정보도서관에서 도서관운동가 엄대섭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기념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에는 엄대섭 선생의 삶과 활동을 담은 사진들과 엄대섭 평전 <이런 사람 있었네>, 일생을 도서관 부흥에 바친 엄대섭과 도서관 이야기를 담은 <공공도서관 엄대섭이 꿈꾼 지식나눔터>, <(책 민들레 엄대섭) 모두의 도서관을 꿈꾸다>, <(대한도서관사연구회 간송 엄대섭의) 오늘의 도서관> 등 도서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엄대섭 선생과 함께 활동하고, 평전을 썼던 이용남(한성대 명예교수), 엄대섭 선생과 교류했던 김정근(부산대 명예교수), 엄대섭 선생의 뒤를 이어 새마을문고중앙회를 지키며 관련 자료를 보존해 온 오영구(울산광역시 새마을회 사무처장), 정선애(전 대한도서관사연구회 간사) 등의 도움을 바탕으로 한국도서관사연구회에서 제작되었다.


간송 엄대섭(嚴大燮·1921~2009) 선생은 울산 웅촌 출신으로, 우리나라 도서관의 효시인 마을문고운동을 대중화시켰으며 전국단위 공공도서관 건립에 한평생을 바쳤던 인물이다.


엄대섭 선생은 1951년 개인 장서 3000여 권을 토대로 당시 울주군에 사립도서관을 설립했다. 또 탄환 상자에 도서관 책을 넣어 농어촌 주민들에게 책을 읽히는 마을문고를 창안했다. 1961년부터는 전국에 마을문고를 설립해 농어촌 주민에게 독서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 대상 독서회를 운영하는 등 도서관 설립과 지역주민의 공동체 의식 형성에도 헌신했다. 


무엇보다 그는 어려운 환경 속에 성장기를 보내면서 책과 도서관을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수성가한 경험을 나누고자 평생을 공공도서관 운동에 헌신했다. 이러한 고민과 실천의 결과 1955년 한국도서관협회 창립과 함께 사무국장을 맡아 우리나라 전체 도서관을 하나의 조직으로 묶어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서관을 설립하고 운영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와 기초를 세웠다.


이런 공로로 그는 1973년 외솔상을 수상했고, 1980년에는 아시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정부는 2004년 엄대섭의 도서관 운동을 높이 평가해 문화예술발전 유공자로 선정하고 은관문화훈장을 수여 했다.


중랑구립정보도서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도서관의 진정한 가치와 어떤 노력으로 이런 도서관 생활이 이루어진 것인지 엄대섭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널리 알려 교훈으로 삼고자 하고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자 한다. 


전시는 7월 6일 화요일부터 7월 30일 금요일까지 중랑구립정보도서관 1층 로비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중랑문화재단 중랑구립정보도서관[02-490-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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