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제업 기록화 사업 <기록모아>와 예술공방찾기 <중랑아지트>로 엮는 ‘모두랑 중랑’
- 옹기테마공원, 상봉공방거리, 패션봉제센터 등 ‘손’ 작업을 중랑구의 특화문화사업으로 살려
- ‘봉제업’과 ‘공예’에 대한 본격적인 기록화 사업을 추진, 지역 청년, 예술가의 참여 유도
▲ 숨은자원찾기 중랑아지트 카드뉴스 이미지
▲ 청년기록단 스토리테일러 활동사진
중랑문화재단(이사장 표재순)은 서울문화재단의 지역문화 생태계 지원사업인 ‘N개의 서울’ 공모를 통해 올해 6월 총 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다. ‘N개의 서울’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지역문화를 만드는 다양한 시도를 펼칠 수 있는 사업이다.
중랑구는 “모두 함께 중랑구의 문화적 가치를 찾아서”라는 뜻의 ‘모두랑 중랑’ 사업을 추진 중이다. 중랑구의 지역 특화 문화로 봉제업에 주목하여 아카이브 성격의 <기록모아>와 예술공방찾기 프로젝트인 <중랑아지트>로 구성했다.
아카이브 프로젝트 <기록모아>는 청년기록단 ‘스토리테일러’(스토리+테일러(재단사)의 합성어)를 모집하여 봉제업을 기록하는 사업이다. 모집된 10여 명의 청년들은 사진작가와 연극 전공생, 기획기사를 쓰던 기자, 소설 쓰기를 좋아하는 학생까지 다양하다. 청년기록단 ‘스토리테일러’는 단순한 기록과 수집에 그치지 않는다. 청년들 각각의 시선과 느낌을 담아 ‘주관의 객관화’를 지향하는 기록물이란 점에서 기존의 기록화 사업과 변별점이 크다. 이들의 기록물은 11월 중 중랑아트센터에서 전시와 낭독 형태로 결과 공유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 <기록모아> 사업에는 옷을 소재로 한 목요모임 ‘한땀한땀 글쓰기’ 도 진행되고 있다. 총 10회에 걸쳐 옷에 대한 각자의 기억과 경험을 쓰고, 낭독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감상한다. 글쓰기를 통한 구민의 네트워킹과 주체적 자아상 회복에 목적을 두고 시작되었으며 작업의 결과물은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발행될 예정이다.
우리동네 예술공방찾기 <중랑아지트>는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예술공방 DB 구축 사업이다. 중랑문화재단에서는 지역 예술활동가를 대상으로 워킹그룹을 모집했으며, 최종 선정된 지역작가 2명은 현재 워킹그룹팀과 예술공방 답사와 기록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의 결과물은 예술공방 DB 웹 지도로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모두랑 중랑>의 각 프로그램 정보와 진행상황이 궁금하다면 중랑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랑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 기반조성에 힘쓸 것이며, 그 행보를 이어갈 것이다.
※문의: 중랑문화재단 문화정책사업팀[☎02-3407-6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