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 인문학북콘서트 2, 3회 개최
10월 5일 김상욱 교수, 지박&VRI 스트링 콰르텟‘경계를 넘어 : 과학과 예술’
10월 12일 한강, 장필순, 엔분의 일‘오늘, 다시 마주한 우리의 이야기’
<인지하지 못했던 사사로운 것들>이라는 주제로 시리즈 인문학북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는 노원문화재단은 지난 최은영 작가의 북콘서트에 이어 10월 5일(화)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의 북콘서트와 10월 12(화) 소설가 한강의 북콘서트를 저녁 7시 30분 노원문화재단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은 <인지하지 못했던 사사로운 것들> ‘경계를 넘어 : 과학과 예술’, ‘오늘, 다시 마주한 우리의 이야기’를 각각 10월 5일(화), 10월 12일(화) 저녁 7시 30분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2회차 ‘경계를 넘어 : 과학과 예술’에서는 ‘선을 넘는 녀석들 마스터-X’에 출연하여 대중들의 인지도를 쌓은 김상욱 교수와 2020년 한국 대중음악상 후보에 올랐던 현악 4중주 지박&VRI 스트링 콰르텟이 준비하고 있다. ‘물리학자의 눈으로 본 미술’을 주제로 ‘과학’과 ‘예술’이라는 다소 상반된 두 분야가 만나 어떤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로 재탄생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3회차 ‘오늘, 다시 마주한 우리의 이야기’에서는 《채식주의자》로 영국 최고의 문학상인 맨부커상 수상을 한 한강 작가와 함께한다. 《소년이 온다》와 신간 《작별하지 않는다》를 통해 5.18 민주항쟁과 제주4.3사건을 돌아보며 역사의 아픔을 함께 나눠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강연과 연계되어 펼쳐질 공연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89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활동으로 포크계의 독보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장필순’과 노원구 기반의 밴드 ‘엔분의 일’의 음악이 여운을 더해 줄 예정이다.
김승국 이사장은 “구민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이 지쳐 계신 것을 알고 있다”라며 “이번 인문학북콘서트가 잠시 답답한 현실을 잊고 과학과 역사 그리고 음악에 빠져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 수칙에 따라 객석이 운영되며,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9월 23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nowonart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