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진문화재단(대표 김경남)이 오는 10월 1일부터 7일간 <2021 예술로, 동행 : 바스티앙과 바스티엔>을 온라인 중계한다.
<2021 예술로, 동행>은 서울시예술단이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문화 향유 프로그램으로 서울시 자치구와 세종문화회관이 함께하고 있으며, 광진문화재단은 서울시오페라단과 오페라 <바스티앙과 바스티엔>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9월 3일 관객과 직접 만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장기화되며 무관객 녹화로 전환되었다.
오페라 <바스티앙과 바스티엔> 공연은 모차르트가 만든 최초의 징슈필(18세기 후반 독일에서 성행한 민속적인 연극형태로서 희극적 내용을 지닌 것이 특징) 오페라로 오페라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도 가족과 함께 유쾌하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또한, 한국어 대사로 풀어내 관객의 이해를 높이고, 마술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더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원작은 장 자크 루소의 <마을의 점쟁이>이며 프리드리히 빌헬름 바이스케른에 의해 대본이 창작되었다. 시골마을 양치기 아가씨 바스티엔과 연인 바스티앙이 갈등을 통해 서로의 진심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 젊은 연인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들지만, 이번 오페라 공연을 관람하며 광진구민들이 고단한 일상을 벗어나 활력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진문화재단을 중심으로 광진구민에게 지속적인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김경남 광진문화재단 사장은 "국내 대표 오페라 단체인 서울시합창단과 함께 공연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펜데믹 상황으로 지친 구민에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따뜻한 기운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10월 1일부터 일주일간 광진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나루TV'와 네이버TV 채널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광진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www.naruar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