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배리어프리 어린이극 <끼리?> 23~24일 공연
▶ 서울문화재단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청각장애 어린이와 가족 위한 배리어프리 어린이극 공연
▶ 그림책 「콧물끼리」 원작... 서로 다른 모습의 친구들이 우정을 쌓아가며 가치를 찾아가는 작품
▶ 어린이와 가족 누구나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통해 무료로 신청 가능... 회당 30여 명씩 총 2회 공연
▶ 23일(토) 오후 3시, 배리어프리 어린이 공연에 관심 있는 예술가 대상 <제작 워크숍>도 진행
서울문화재단은 청각장애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어린이 창작공연 <끼리?>를 오는 23일(토)부터 24일(일)까지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관악구 은천로10길 3)에서 무료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 <끼리?>는 그림책 「콧물끼리(저자:여기)」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으로, 긴 코 대신 콧물코를 가진 ‘끼리’가 서로 다른 모습의 친구들을 만나며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이다. 지난 5월 <예술로 상상극장> 공연을 통해 많은 어린이 관객의 호응을 받은 작품으로, 이번에는 농인학교의 자문과 수어통역협동조합의 협력, 한성자동차 후원을 통해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공연은 청각장애 어린이도 즐길 수 있도록 배우의 연기가 무대에서 펼쳐지는 동안 수어통역사의 손과 표정연기뿐 아니라 스크린으로 문자통역을 제공한다. 또한 작품을 더욱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공연에 나오는 악기 체험, 원작 그림책 전시, 수어통역사가 들려주는 등장인물 소개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했다.
23일(토) 오후 3시에는 배리어프리 어린이 공연 제작에 관심이 있는 예술가 등을 대상으로 <제작 워크숍>도 열린다. ‘음성언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공연한다는 것의 의미’와 ‘경계 없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을 주제로 <끼리?>의 배리어프리 공연팀과 수어통역사가 제작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김해보 예술교육본부장은 “매년 우수한 어린이극 창작자를 발굴해 어린이 관객만을 위한 다양한 공연 작품을 만들어왔다.”라며, “이번 배리어프리 어린이 공연 <끼리?>를 통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장벽 없는 공연예술을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끼리?>는 23일(토) 오전 11시와 24일(일) 오후 3시에 총 2회 공연한다. 6~13세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회당 30여 명씩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예매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을 통해 오는 14일(목) 오전 10시부터 신청하면 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871-7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