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문화재단,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예술테이블 <명랑중랑>' 진행
-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1:1 예술체험 프로그램 ‘찾아가는 예술테이블 <명랑중랑>’
- 지난 5일과 19일 중화경로복지관, 중랑구립직업재활센터에서 100여 명의 구민들과 만나
중랑문화재단(이사장 표재순)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선선한 가을, 관내 사회복지시설 두 곳에서 ‘찾아가는 예술테이블 <명랑중랑>’(이하 <명랑중랑>)을 운영하며 100여 명의 장애인, 노인 참여자들과 함께했다. <명랑중랑>은 문화로부터 소외된 중랑구민에게 정서적 안정과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해 온 중랑문화재단의 대표 사업이다. 지난 5월부터 오거리공원, 청춘시대 재활복지센터, 중랑상봉도서관, 면목정보도서관 등 중랑구 관내 곳곳을 직접 찾아가 300여 명의 다양한 참여자들을 만났다.
이번 9월에는 중화경로복지관(중화동)과 중랑구립직업재활센터(묵동)을 찾아가 12명의 예술가들이 테이블을 펼쳤다. 처음엔 예술을 낯설어하던 노인 참여자들과 장애인 참여자들이 서서히 예술가들에게 마음을 열고,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예술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에게 정서적 치유를 전하는 <명랑중랑>의 프로그램에서는 예술가와 참여자가 함께 마음속 털어놓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며 그 이야기를 예술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한다. 서툴지만 정성스러운 손길로 만들어낸 참여자들의 작품은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영감이 되어준다.
두 회차에서 특히 인기를 얻은 프로그램은 소리, 음악, 몸짓과 관련된 프로그램 ‘오늘의 휴식’, ‘선율로 그리는 마음’이었다. ‘오늘의 휴식’은 예술가와 함께 소리에 대해 탐구하고 몸을 따라 움직여보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노인 참여자들에게 반응이 좋았다. 참여자가 오선지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면 그 그림이 피아노 선율이 되는 ‘선율로 그리는 마음’은 장애인 참여자들에게 특별하고도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다가오는 10월은 ‘2022 찾아가는 예술테이블 <명랑중랑>’을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우선 10월 8일과 9일, 용마폭포축제(용마폭포공원 용마폭포마당)에서 중랑구민을 만난다. 10월 29일 중랑문화재단에서 진행되는 ‘함께 만드는 모두랑위크(재단 선큰가든)’에서도 예술테이블을 만나볼 수 있다. 두 회차 모두 현장접수로 진행된다.
유경애 중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의 <명랑중랑>은 중랑구의 6개동을 모두 빠짐없이 찾아가 더욱 많은 중랑구민을 만나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일상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픈 중랑구민이라면, 날 좋은 10월 <명랑중랑>의 예술테이블들을 만날 기회를 꼭 한번 가져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중랑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보다 다채로운 문화사업을 통해 중랑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다각화하고자 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문의: 중랑문화재단 문화정책사업팀[☎02-3407-6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