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서울광장’에서 독서를 즐기는 시민들
책과 담을 쌓은 사람도, 책장을 펼치고 싶어지는 곳! 지난 4월 23일 개장한 ‘책읽는 서울광장’과 ‘광화문 책마당’
에 3주 동안 무려 12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책이 왜 여기서 나와?’ 라는 의외성에 놀라고, ‘이렇게 책이 재밌다
고?’ 두 번 놀라는 야외도서관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데요. 한 번도 안 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
다는 ‘서울 야외도서관’. 아직 못 가봤다면, 이번 주말에 꼭 경험해보세요!
서울시가 ‘세계 책의 날’인 4월 23일 개장한 대규모 야외도서관 ‘광화문 책마당’과 ‘책읽는 서울광장’에 지난 3주
동안 12만 명의 시민이 찾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4월 23일 개장 이후 총 31일 동안 ‘책읽는 서울광장’과 ‘광화문 책마당’이 제공했던 1만 여권의 장서 중 분
실도서는 단 17권에 불과했다. 전체 도서 대비 분실율 0.1% 수준으로 서울시민의 높은 시민의식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던 대목이다.
책읽는 서울광장
서울 야외도서관 홈페이지 회원 8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주말에는 ‘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 책마
당’에 하루 평균 1만6,000여 명의 시민이 방문했다.
시민 유형을 살펴보면 ‘엄마아빠 행복존’ 등 가족을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주로 운영하는 ‘책읽는 서울광장’은
가족단위 방문객이 46.8%로 가장 많았고, ‘갓생(God+生)’, ‘취향’, ‘여유’를 키워드로 책 추천과 공간을 운영하는
‘광화문 책마당’은 혼자 온 성인 방문객이 30.7%로 가족동반 방문객 42%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응답자 중 31.7%는 ‘책읽는 서울광장’과 ‘광화문 책마당’을 모두 방문하여 야외에서 누리는 새로운 독서문화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 곳의 야외도서관을 방문한 시민 중 88.56%는 ‘1권 이상’을, 14%는 ‘3권 이상’ 책을 읽었다고 답변해 서울 야외
도서관이 시민들의 독서 경험 증대에 기여했음이 확인됐다.
광화문 책마당
바깥으로 나온 도서관, 신선한 문화 경험으로 通했다!
또한, 올해 처음 선보인 ‘광화문 책마당’의 실내 공간인 ‘광화문 라운지’와 ‘세종 라운지’는 광화문광장과 세종문
또한 알록달록한 빈백에 누워 책을 읽는 경험, 책과 함께 각종 문화예술 공연을 즐기는 경험 등 이전에는 없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