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구로구 안양천 물놀이장이 지난 7월 15일 개장하였다. 개장이 당초 7월 5일 예정이었으나 6월 말 집중 호우로 안양천이 침수되어 부득이 10일 정도 늦게 개장하게 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하여 3년 만에 개장한 안양천 물놀이장은 무더운 여름을 즐겁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곳 중의 하나이다.
안양천 물놀이장은 구로구민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부담 없이 와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운영기간은 7월 15일부터 8월 26 일까지 개장한다. 단, 매주 월요일과 비가 오는 날에는 휴장을 한다. 운영시간은 평소에는 10시부터 18시까지이고 성수기인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7일 간은 10시부터 19시까지 1시간 더 늘려서 개장한다고 한다. 참석한 아이들에게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물속에서 편하게 신고 다닐 수 있는 신발인 아쿠아슈즈를 신도록 했다.
개장식이 있던 날에는 오전부터 대성원이었다. 주로 가족들과 친구 들이 함께 와 즐겼다. 코로나19로 오랜만에 개장되어 시민들이 더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여름방학을 맞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아이들이 즐기기에 적당한 곳이다. 안양천 물놀이장은 다른 지역에서 운영 하는 물놀이장보다 크고 시설도 괜찮기 때문에 많은 시민이 이용하기에 좋다.
물놀이장에는 안전요원이 코스별로 배치되어 있고, 깊은 곳과 낮은 곳을 구분하여 시설이 되어 있어 물의 깊이에 따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깊이가 0.2m를 기본으로 0.4m, 0.6m, 0,75m로 구분되어 있었다. 물의 깊이에 따라 영아와 유아는 0.2m와 0.4m의 깊이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 이상은 0.6m와 0.75m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부속 시설물도 잘 갖추어져 있었다. 운영본부석을 비롯하여 텐트 설치장소와 탈의실, 간이 샤워장, 주차장 등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었다. 주차장은 191대의 승용차를 주차할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 주차가 가능하다고 한다. 개장식이 있는 16일에도 그렇게 복잡하지 않고 90% 정도 이용되었다고 한다. 물놀이장은 주차를 비롯하여 시설 모두가 무료이다. 물놀이장에 사용하는 물에 대한 수질검사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
올해 새로 설치된 시설도 있었다. 물놀이장 둘레에 몽골텐트 50개를 설치하여 이용객들이 편하게 이용하도록 했고, 대형 에어바운스(물놀이용품, 어린이 공기놀이장)를 설치해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고 즐겁게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제 안양천 물놀이장이 개장되었다. 구로구청에서 설치는 했지만 구로구민 뿐만 아니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개장기간 동안 조그마한 안전사고도 없이 주관기관인 구로구의 계획대로 잘 운영되길 기원한다.
안양천 물놀이장
○ 주소 :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285-34 오금교 하부
○ 이용요금 : 무료
○ 문의 : 0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