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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쌓여 완성되는 아름다움, DDP에서 가구를 만나다!

  • 등록일 2022-07-28
  • 작성자 관리자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터넷에 쉽게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시간과 물리적 거리는 허물어진 지 오래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한 정보의 습득과 확산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며, 오픈 마켓이나 소셜 커머스를 통해 손쉽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예전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편리해진 삶이지만, 빠른 변화의 흐름 속에서 놓치게 되는 많은 것들에 대한 아쉬운 마음도 크다. 작은 아름다움조차 음미할 겨를 없이 바쁘고 삭막한 삶 속에서 아끼고 애정을 쏟지 못한 것들에 대한 죄책감 마저 든다. 그럴수록 세월에 따라 깊이를 더해가는 아름다운 것들에 대한 갈망이 더해져만 갔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특별한 전시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으로 찾았다. <20세기를 매혹시킨 디자인 가구 展>에서는 디자인사에 있어 가장 역동적인 시기인 1920년대~1960년대까지 빈티지 가구 컬렉션을 소개하고 있다. ‘좋은 디자인’이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사랑 받는 힘을 지니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를 위해,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오리지널 디자인 컬렉션을 보유한 6개의 디자인갤러리가 힘을 모았다.


DDP 협력전 <20세기를 매혹시킨 디자인 가구 展>이 진행되고 있는 ‘DDP 갤러리문’ ⓒ김아름

DDP 협력전 <20세기를 매혹시킨 디자인 가구 展>이 진행되고 있는 ‘DDP 갤러리문’ ⓒ김아름


우아하고 간결한 디자인에 실용성을 더한 20세기 가구들


전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갤러리문’과 ‘살림터 1층’ 두 공간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먼저 방문한 ‘갤러리문’에서는 알코브(alkov), 미뗌바우하우스(MIT DEM BAUHAUS), 르모듈러(Le Modulor)의 컬렉션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알코브(alkov)'는 유러피언 미드 센추리 모던(European Mid-Century Modern) 디자인 컬렉션을 중심으로 20세기의 다채로운 디자인과 디자이너를 애정을 담아 소개하고 있으며, '미뗌바우하우스(MIT DEM BAUHAUS, ‘바우하우스와 함께’라는 의미)'는 바우하우스 오리지널 디자인 제품들과 같은 선상에서 출발하는 현대 디자인 제품들까지 소개하면서 바우하우스의 가치와 디자인 파워를 전한다. '르모듈러(Le Modulor)'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하는 유럽의 진귀한 컬렉션을 수집하여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곳에서 만난 수십 년이라는 세월을 지나온 오리지널 가구들은 오늘날처럼 급변하는 시대에도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시대가 지나도 그 가치가 변하지 않는, ‘클래식’이란 이런 것임을 느낄 수 있었다. 우아하고, 간결한 디자인에 실용성을 더한 20세기의 가구 디자인에 금세 매료됐다.


‘DDP 갤러리문’에서는 르모듈러 (프렌치 모던 디자인), 미뗌 바우하우스 (바우하우스 디자인), 알코브 (유러피안 미드 센추리) 3개사의 디자인갤러리 가구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김아름

‘DDP 갤러리문’에서는 르모듈러 (프렌치 모던 디자인), 미뗌 바우하우스 (바우하우스 디자인), 알코브 (유러피안 미드 센추리) 3개사의 디자인갤러리 가구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김아름


각기 다른 모양의 디자인 체어들이 아름답다. 의자의 기능성뿐만 아니라, 심미성까지 고려한 디자이너들의 고민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김아름

각기 다른 모양의 디자인 체어들이 아름답다. 의자의 기능성뿐만 아니라, 심미성까지 고려한 디자이너들의 고민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김아름


타페토 볼란티 소파 세트, 에토레 소트사스(Tapetto Volante by Ettore Sottsass for Bedding Brevetti). 에토레 소트사스가 인도 여행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제작한 소파. 그가 '멤피스 디자인그룹'을 결성하기 직전, 디자인의 방향을 실현해 낸 제품으로 디자인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제작 수량이 한정적이며, 특히 3인이 앉을 수 있는 카나페(Canape) 소파의 실물을 보는 건 매우 어렵기 때문에 희귀한 아이템이라 한다. ⓒ김아름

타페토 볼란티 소파 세트, 에토레 소트사스(Tapetto Volante by Ettore Sottsass for Bedding Brevetti). 에토레 소트사스가 인도 여행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제작한 소파. 그가 '멤피스 디자인그룹'을 결성하기 직전, 디자인의 방향을 실현해 낸 제품으로 디자인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제작 수량이 한정적이며, 특히 3인이 앉을 수 있는 카나페(Canape) 소파의 실물을 보는 건 매우 어렵기 때문에 희귀한 아이템이라 한다. ⓒ김아름


한스 웨그너(Hans J. Wegner), 사이드 보드 CH304 (CH304 Cross Legged Sideboard) ⓒ김아름

한스 웨그너(Hans J. Wegner), 사이드 보드 CH304 (CH304 Cross Legged Sideboard) ⓒ김아름


(사이드 보드) Dieter waeckerlin, SIDEBOARD ‘SERIES 3’ / (조명) 아고(AGO shuttle pendant) ⓒ김아름

(사이드 보드) Dieter waeckerlin, SIDEBOARD ‘SERIES 3’ / (조명) 아고(AGO shuttle pendant) ⓒ김아름


미스 반 데 로에 (Ludwig Mies van der Rohe), MR10 CHAIR ⓒ김아름

미스 반 데 로에 (Ludwig Mies van der Rohe), MR10 CHAIR ⓒ김아름


프랑스 가구 디자인의 거장인 피에르 폴랑이 디자인하고, 아티포트(Artifort)사에서 제작한 리틀 튤립 체어(Little Tulip by Pierre Paulin for Artifort) ⓒ김아름

프랑스 가구 디자인의 거장인 피에르 폴랑이 디자인하고, 아티포트(Artifort)사에서 제작한 리틀 튤립 체어(Little Tulip by Pierre Paulin for Artifort) ⓒ김아름


(의자) 르네 갸브리엘(Ren? Gabriel), Stackable chair / (책상) 피에르 폴랑(Pierre Paulin), Model Petit Bureau ⓒ김아름

(의자) 르네 갸브리엘(Rene Gabriel), Stackable chair / (책상) 피에르 폴랑(Pierre Paulin), Model Petit Bureau ⓒ김아름


(의자) 피에르 갸리쉬(Pierre Guariche, ARP, Amsterdam chair / (책상) 피에르 폴랑(Pierre Paulin), Model CM 141 Desk ⓒ김아름
(의자) 피에르 갸리쉬(Pierre Guariche, ARP, Amsterdam chair / (책상) 피에르 폴랑(Pierre Paulin), Model CM 141 Desk ⓒ김아름

(사이드보드) 샬롯 페리앙(Charlotte Perriand), Sideboard Cansado / (조명) 피에르 디드로(Pierre Disderot), 아고(AGO Probe Pendant Rail Glass Black) ⓒ김아름
(사이드보드) 샬롯 페리앙(Charlotte Perriand), Sideboard Cansado / (조명) 피에르 디드로(Pierre Disderot), 아고(AGO Probe Pendant Rail Glass Black) ⓒ김아름

바우하우스 데스크, 마르셀 브로이어(Bauhaus Desk By Marcel Breuer). 1932년 생산된 빈티지 제품으로 당시에도 희귀한 디자인이었으며, 더이상 생산하지 않는 디자인. / (조명) 테크노루멘(Tecnolumen BAUHAUS HMB25) ⓒ김아름
바우하우스 데스크, 마르셀 브로이어(Bauhaus Desk By Marcel Breuer). 1932년 생산된 빈티지 제품으로 당시에도 희귀한 디자인이었으며, 더이상 생산하지 않는 디자인. / (조명) 테크노루멘(Tecnolumen BAUHAUS HMB25) ⓒ김아름

마르셀 브로이어(Marcel Breuer), S35L SET. 강철파이프 소재를 사용한 의자는 독보적이고 아름답다. ⓒ김아름
마르셀 브로이어(Marcel Breuer), S35L SET. 강철파이프 소재를 사용한 의자는 독보적이고 아름답다. ⓒ김아름

Bauhaus Bedside table / (조명) 테크노루멘(Technolumen WG 24 Table lamp) ⓒ김아름
Bauhaus Bedside table / (조명) 테크노루멘(Technolumen WG 24 Table lamp) ⓒ김아름

프리폼 바와 육각형 테이블, 샬로트 페리앙 (Freeform Bar and hexagonal table by Charlotte Perriand for Les Arcs Ski Resort) ⓒ김아름
프리폼 바와 육각형 테이블, 샬로트 페리앙 (Freeform Bar and hexagonal table by Charlotte Perriand for Les Arcs Ski Resort) ⓒ김아름

로제 랑도(Roger Landault), Secretaire 'Junior' ⓒ김아름
로제 랑도(Roger Landault), Secretaire 'Junior' ⓒ김아름

독일인 섬유 예술가, 군타 스톨츠(Equivocal by Gunta St?lzl)가 디자인한 러그 ⓒ김아름
독일인 섬유 예술가, 군타 스톨츠(Equivocal by Gunta Stolzl)가 디자인한 러그 ⓒ김아름

아고 벌룬 펜던트 램프(AGO Balloon Pendant lamp) ⓒ김아름
아고 벌룬 펜던트 램프(AGO Balloon Pendant lamp) ⓒ김아름

주목 받고 있는 '미드 센추리 모던' 디자인과 희귀 가구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1층(D-8)에서는 ‘앤더슨씨(AndersonC)’와 ‘헨리베글린(HENRY BEGUELIN)’, 그리고 ‘에임빌라(aimvilla)’의 컬렉션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먼저 ‘앤더슨씨(AndersonC)’는 1940~60년대에 디자인된 소위 ‘미드 센추리 모던(Mid-Century Modern)’이라 불리는 가구를 중심으로 넓게는 1930년대 ‘아르데코(Art Deco, 1920~30년대를 대표하는 미술 양식)’부터 1980년대 ‘포스트모던(postmodern)’ 가구까지 넓은 범위의 가구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건축가이자 목제 가구 디자이너인 조지 나카시마(George Nakashima), 임스 체어(Eames Chair)로 유명한 찰스 임스(Charles Eames), 건축가, 가구 디자이너, 산업디자이너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획기적인 디자인을 많이 남긴 조지 넬슨(George Nelson) 등 20세기 디자인 거장들의 오리지널 가구들을 대거 출품하여 관람객들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피에르 잔느레(Pierre Jeanneret), 장 푸르베(Jean Prouve), 샬로트 페리앙(Charlotte Perriand) 등 거장들의 레어 피스를 대중들에게 소개하고 있는 ‘헨리베글린(HENRY BEGUELIN)’, 브라질 모던 디자인의 선구자인 페르시발 라페르(Percival Lafer)의 가구처럼 확고한 취향의 컬렉션을 통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에임빌라(aimvilla)’까지 각기 다른 방향성과 취향을 지닌 컬렉터들이 수집한 가구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디자인을 사랑하는 필자에게 마치 큰 선물과도 같은 전시였다.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또 다른 중요한 요소인 조명도 빼놓을 수 없다. 피에르 디드로(Pierre Disderot), 아고(AGO), 테크노루멘(Tecnolumen), 바우하우스(Bauhaus) 등 전시의 조명 큐레이팅 및 디렉팅은 스웨덴 스톡홀름을 베이스로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조명 디자이너 유화성 작가가 맡았다. 멋스러운 빈티지 가구들과 어우러진 헤리티지 조명을 함께 감상해 보자.

오늘날 디자인에 큰 영향을 미치며,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작품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진귀한 가구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특별한 전시다.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여 혁신적이고 실용적이지만,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가구들을 통해 좋은 디자인과 가구를 보는 안목을 기를 수 있다. 단지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미드 센추리 모던(Mid-Century Modern)의 기반이 된 바우하우스(Bauhaus) 등 디자인의 역사를 함께 찾아본다면 더욱 유익하고 즐거운 경험이 되어줄 것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1층(D-8)에서는 아메리칸 미드 센추리 모던(American Mid-Century Modern) 가구들을 주로 다루고 있는 ‘앤더슨씨(AndersonC)’, 디자인 거장들의 마스터 피스틀 소개하고 있는 ‘헨리베글린(HENRY BEGUELIN)’, 취향이 확실한 가구를 수집하고 있는 ‘에임빌라(aimvilla)’, 3개사 디자인갤러리의 컬렉션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김아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1층(D-8)에서는 아메리칸 미드 센추리 모던(American Mid-Century Modern) 가구들을 주로 다루고 있는 ‘앤더슨씨(AndersonC)’, 디자인 거장들의 마스터 피스틀 소개하고 있는 ‘헨리베글린(HENRY BEGUELIN)’, 취향이 확실한 가구를 수집하고 있는 ‘에임빌라(aimvilla)’, 3개사 디자인갤러리의 컬렉션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김아름

갤러리문에 전시된 가구들과 확연히 다른 느낌의 가구들을 볼 수 있다. ⓒ김아름
갤러리문에 전시된 가구들과 확연히 다른 느낌의 가구들을 볼 수 있다. ⓒ김아름

브라질 모던 디자인의 선구자 '페르시발 라페르'가 디자인 한 'MP-041 라운지 체어' (MP-041 Lounge Chair by Percival Lafer for Lafer s.a. Industria e comercio)도 볼 수 있다. 라페르 제품 앞에 붙는 'MP'는 Patented Furniture(특허받은 가구)'의 약자로, 그는 자신이 디자인한 모든 가구의 특허를 등록했다. ⓒ김아름
브라질 모던 디자인의 선구자 '페르시발 라페르'가 디자인 한 'MP-041 라운지 체어' (MP-041 Lounge Chair by Percival Lafer for Lafer s.a. Industria e comercio)도 볼 수 있다. 라페르 제품 앞에 붙는 'MP'는 Patented Furniture(특허받은 가구)'의 약자로, 그는 자신이 디자인한 모든 가구의 특허를 등록했다. ⓒ김아름

독자적인 생산노선을 걸으며, 인테리어 프라하(Interier Praha)의 수장으로서 오랜기간 소프트 모더니즘을 이끈 체코 디자이너 '지리 이로우텍'이 디자인한 'U-460 사이드보드' (U-460 Sideboard for Jiri Jiroutek for Interier Praha) ⓒ김아름
독자적인 생산노선을 걸으며, 인테리어 프라하(Interier Praha)의 수장으로서 오랜기간 소프트 모더니즘을 이끈 체코 디자이너 '지리 이로우텍'이 디자인한 'U-460 사이드보드' (U-460 Sideboard for Jiri Jiroutek for Interier Praha) ⓒ김아름

아르네 노렐(Arne Norell), Inca Safari with Ottoman ⓒ김아름
아르네 노렐(Arne Norell), Inca Safari with Ottoman ⓒ김아름

피에르 잔느레(Pierre Jeanneret), Senate Chair ⓒ김아름
피에르 잔느레(Pierre Jeanneret), Senate Chair ⓒ김아름

앙드레 소르네(Andr? Sornay), Wardrobe prototype for Atelier Sornay ⓒ김아름
앙드레 소르네(Andre Sornay), Wardrobe prototype for Atelier Sornay ⓒ김아름

피에르 잔느레(Pierre Jeanneret), dining chair, X-leg table ⓒ김아름
피에르 잔느레(Pierre Jeanneret), dining chair, X-leg table ⓒ김아름

조지 나카시마(George Nakashima)의 Bar Cabinet과 Captain Chair ⓒ김아름
조지 나카시마(George Nakashima)의 Bar Cabinet과 Captain Chair ⓒ김아름

에드워드 웜리(Edward Wormley), Long John Bench / 옌스 리솜(Jens Risom), Model 108 Armchair ⓒ김아름
에드워드 웜리(Edward Wormley), Long John Bench / 옌스 리솜(Jens Risom), Model 108 Armchair ⓒ김아름

피에르 잔느레(Pierre Jeanneret), Pigeonhole Desk ⓒ김아름
피에르 잔느레(Pierre Jeanneret), Pigeonhole Desk ⓒ김아름

조 콜롬보(Joe Colmbo), Architect Desk / Carlo De Carli, ‘Scorze’ Coat Rack ⓒ김아름
조 콜롬보(Joe Colmbo), Architect Desk / Carlo De Carli, ‘Scorze’ Coat Rack ⓒ김아름

DDP 협력전 <20세기를 매혹시킨 디자인 가구 展>

○ 전시기간 : 2022년 7월 8일 (금) ~ 2022년 8월 21일 (일)
○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8시 (입장 마감: 오후 7시 50분)
○ 장소 : DDP 갤러리문, 살림터 1층 디자인갤러리
○ 관람료: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