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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서울숲 힐링영화제' 여름밤의 낭만을 수놓다

  • 등록일 2022-08-26
  • 작성자 관리자

서울숲 힐링영화제에서 <트롤: 월드투어>를  무료 관람했다.

서울숲 힐링영화제에서 <트롤: 월드투어>를 무료 관람했다. 조시승


무더운 한여름밤의 더위를 식혀 줄 문화축제 ‘제7회 서울숲 힐링영화제’가 열리고 있다. 서울숲 힐링영화제는 2014년에 처음 개최된 이후 성동구의 여름밤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잡아 시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영화제이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영화제에서는 상쾌한 밤공기와 함께할 다채로운 영화들이 8월 19일부터 27일까지 금·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상영중이다.

상영작은 전체관람 가능한 애니메이션과 가족영화로 8월 26일에는 <리틀 포레스트>, 8월 27일에는 <크루즈 패밀리: 뉴에이지>가 상영된다. 영화 관람은 별도 예매 없이 현장에서 무료 관람 가능하다. 상영시간은 95분, 103분으로 온 가족이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돗자리를 깔고 앉아 즐기기에 부담 없는 러닝타임이다.


무엇보다 의미 있는 것은 '서울숲 힐링영화제'는 주민참여형 문화축제라는 점이다. 프로그램 선정과 운영방식 모두 주민의견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상영작품 또한 주민들에게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해 선정했다.


영화 상영 전 연주된 인디밴드의 음악 공연

영화 상영 전 연주된 인디밴드의 음악 공연 조시승


한 가족이 서울숲 힐링 영화제 배경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한 가족이 서울숲 힐링 영화제 배경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조시승


영화 상영 전, 포토존 이벤트, 음악 공연, 체험 부스 등 식전행사도 다채로웠다. 포토존에선 QR 코드를 통해 영화제 응원글을 남기면 선착순 200명에게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을 제공했다. 즉석에서 가족 사진이 인화돼 나오는 모습에 아이들은 환호했다.


행당동에서 자녀와 함께 나온 배선숙 씨는 오랜만에 가족사진을 찍고 체험도 하니 초등학생 자녀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만족해 했다. 내년에도 영화제에 또 오겠다고 했다.


페이스 페인팅·바디 페인팅 체험 부스

페이스 페인팅·바디 페인팅 체험 부스 조시승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참여형 마술 공연’도 있었다. 아이들은 삐에로 아저씨가 만들어 주는 ‘풍선아트’에 넋을 빼앗기기도 하고, 체험 부스에서 팔과 손, 다리 등 몸에 ‘바디 페인팅’을 해 보기도 했다.


코로나19로 공백기를 갖고 3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영화제인 만큼, 도심 속 자연 공간인 서울숲에서 연인, 가족, 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와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필자는 8월 20일에 영화 <트롤: 월드투어>를 관람했다. 영화는 익사이팅 뮤직 배틀을 그린 흥미진진한 어드벤처 무비로, 모험·코미디·판타지가 결합되어 모두의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서울숲 힐링 영화제’ 포스터

‘서울숲 힐링 영화제’ 포스터


제7회 서울숲 힐링영화제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관람 시 앉을 돗자리는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 녹음과 어둠이 교차된 서울숲 속 야외무대의 예쁜 풍경과 재미있는 영화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보는 관람객도 많았다.


날이 저물자 한낮의 더위도 물러가 제법 선선한 가운데, 숲속의 힐링 영화 관람은 코로나 확산과 폭우로 힘든 마음을 달래고 재충전의 기회가 되는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었다.


제7회 서울숲 힐링영화제


○ 장소: 서울 성동구 뚝섬로 273 서울숲 야외무대 

○ 일시: 8월 26~27일 (영화상영 저녁 7시 30분~밤 9시 30분)

○ 상영작: 8월 26일 금요일 <리틀 포레스트> / 8월 27일 토요일 <크루즈 패밀리: 뉴에이지>

○ 교통: 분당선 서울숲역 4번 출구에서 도보 2분, 2호선 뚝섬역 8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 관람료: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