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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가을 나들이로 제격! ‘한강달빛야시장’에 가다

  • 등록일 2022-09-01
  • 작성자 관리자

- 9.10.(토)~11.(일) 반포 한강공원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시민 안전 고려해 취소

- 신속 복구 후 9.17.(토) 재개장, 10월까지 토~일요일에 총 8회 정상 개최 예정

※ 우천시, 한강 수위상승 시 개최일정 순연될 수 있음



한강달빛야시장 기념쵤영장에서 아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강달빛야시장 기념쵤영장에서 아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지영

서울 야간 명소의 대명사로 불리는 ‘한강달빛야시장’이 열렸다. 한강달빛야시장은 추석명절을 앞둔 9월 2~3일은 임시휴장하고, 9월 10일~11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열린다. 9월엔 반포한강공원에서, 10월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 [관련 기사] 한강달빛야시장 일정·장소 변경…달라진 내용 확인하세요

종합안내소에서는 한강달빛야시장에 대한 각종 사항들을 안내해 준다.
종합안내소에서는 한강달빛야시장에 대한 각종 사항들을 안내해 준다.  홍지영

지난 8월 27일에 야시장을 찾았다. 개장시간보다 2시간 이른 오후 3시경에 찾아갔는데 이미 많은 시민들로 붐비고 있었다. 3년 만에 열린 야시장은 이전보다 더 뜨거운  열기로 현장을 달구었다. 역시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 축제의 명소다운 분위기였다.

개장 시간 이전인 오후 3시에도 방문객이 많았다.
개장 시간 이전인 오후 3시에도 방문객이 많았다. ⓒ 홍지영

한강달빛야시장에는 39개의 푸드트럭과 60개의 플리마켓 부스가 설치되어 야시장의 이미지를 뽐내고 있었다.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한강 물 위에서 파도를 타는 ‘윈드서핑’의 시원하고 아름다운 모습과 반포대교의 달빛 무지개 분수들이 멋진 공연을 펼치며 서울 야경의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야시장에 설치된 플리마켓 판매 부스들은 다양한 수공예품을 판매한다.
야시장에 설치된 플리마켓 판매 부스들은 다양한 수공예품을 판매한다.  홍지영
많은 사람들이 한강달빛야시장을 방문해 즐기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한강달빛야시장을 방문해 즐기고 있다.  홍지영

오후 5시쯤 지나니 행사장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행사장 안쪽에는 플리마켓 부스들이 액세서리, 화장품, 조각상, 장난감, 지갑, 천연 비누, 명함케이스, 고급잔, 머리핀, 가방, 열쇠고리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했다. 또한 지금 이 순간을 아름답게 간직하기 위한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코너도 인기가 많았다.

목걸이와 각종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플리마켓 판매 부스
목걸이와 각종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플리마켓 판매 부스  홍지영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플리마켓 부스도 인기가 많았다.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플리마켓 부스도 인기가 많았다.  홍지영

노란 부스를 둘러싼 푸드트럭들은 다양한 메뉴들로 사람들을 맞이했고, 주문을 하면 즉석에서 요리를 해 주었다. 메뉴는 스테이크, 쌈 삼겹, 차돌박이 불초밥, 닭꼬치, 코코넛 왕새우 등이 있었고, 시민들은 구매한 음식을 가져와 한강공원에 자리를 잡고 즐겼다.

양꼬치를 판매하는 푸드트럭도 인기가 많았다.
양꼬치를 판매하는 푸드트럭도 인기가 많았다.  홍지영
야시장에서 많은 푸드트럭들은 다양한 메뉴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야시장에서 많은 푸드트럭들은 다양한 메뉴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홍지영

시민들은 한강달빛야시장을 한 바퀴 둘러본 후에는 다음 코스로 한강공원 쪽으로 이동했다. 한강은 행사로 인해 더 풍성해졌고, 시민들은 공원에 자리를 채우며 분위기를 더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한강을 바라보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한강에서 윈드서핑하는 모습도 즐거워 보였다.

많은 시민들은 야시장 행사로 한강공원에 와서 자리를 깔고 쉬고 있었다.
많은 시민들은 야시장 행사로 한강공원에 와서 자리를 깔고 쉬고 있었다.  홍지영

한강달빛야시장 주변에서 대여할 수 있는 ‘힐링 텐트’도 인기였다. 텐트나 돗자리를 준비하지 못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공원 주변에서 상인들이 대여해주고 있었다. 힐링 텐트에는 힐링카(운반 기구), 돗자리, 의자, 간이 탁자 등이 포함되어 있고, 대여할 경우에는 비용을 내고 힐링카를 가져가서 적당한 위치에 설치해 사용하다가 행사가 끝나는 밤 10시 전에 반납하면 된다.

야시장 행사장에서 유료로 대여할 수 있는 힐링 텐트
야시장 행사장에서 유료로 대여할 수 있는 힐링 텐트  홍지영

저녁 7시가 지나니 어두워지면서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찾아왔다. 이 때쯤은 야경이 한층 돋보이는 시간이었다.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사와서 저녁식사 하는 사람들과 플리마켓에서 기념품을 구매하는 사람들, 그리고 한강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행사장은 사람들로 많이 붐볐지만, 저마다 행사를 편안하게 즐기고 있었다.

밤에도 많은 시민들이 야시장을 방문했다.
밤에도 많은 시민들이 야시장을 방문했다.  홍지영

이번 ‘한강달빛야시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었던 시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행사로 충분했다고 평가해 본다. 행사에 참여한 많은 시민들은 질서를 지키며 친환경 캠페인에 참여하며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모습이 너무나 좋았다. 다만, 많은 인파로 인해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권한다.  올가을, 한번쯤은 한강달빛야시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