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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통부터 현대의 작품까지 한곳에…공예의 가치 재발견!

  • 등록일 2023-03-27
  • 작성자 관리자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 175-2번지는 역사 깊은 풍문여고의 옛 학교터다. 이곳을 오랜만에 방문한 이들이라면 없

어진 학교 담벼락과 함께 탁 트인 공간감이 가져다주는 청량감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전면에 보이는 시대를 유

추하기 힘든 건축물은 서울공예박물관이다. 옛 풍문여고 교사로 쓰이던 5개의 건축물은 현재 우리나라 최초의

공예 전문 박물관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2021년 개관한 서울공예박물관은 전통부터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예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공예를 둘러싼

지식과 기록, 환경 등을 연구하고 공유함은 물론 실용적, 예술적, 문화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박물관이 되는 것

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과거 학교였던 건물을 리모델링한 탓에 박물관은 한없이 길고 넓다. 외관에서는 과거와 현대가 접목되어 겉모습

만으로는 시대를 가늠하기 어려운 새로운 모습이다. 기존 학교로 쓰던 5개 동의 건물에 안내동과 공예 별당을 더

해 총 7개의 건물로 구성되었다. 때문에 어디로 진입하고 어디로 다시 나오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박물관을 찾아

온 이들의 목적과 방향성에 따라 서울공예박물관을 마주하는 인상은 달라지게 된다.

 

 

옛 풍문여교 교사였던 현 서울공예박물관 모습 ⓒ김주연

옛 풍문여교 교사였던 현 서울공예박물관 모습 ⓒ김주연

 

 

서울공예박물관의 안내동과 전시3동의 모습 ⓒ김주연

서울공예박물관의 안내동과 전시3동의 모습 ⓒ김주연

 

 

서울공예박물관은 크게 안내동, 전시1동, 전시2동, 전시3동 그리고 교육동과 공예 별당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동과 동 사이는 계단과 통로로 연결되어 마치 미로를 찾아다니듯 박물관 구석구석을 관람하게 된다. 주로 일반

인들이 관람하게 되는 곳은 1층 로비를 시작으로 도서관과 박물관 카페,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지역 공예실,

공예 아카이브실 등이다. 반듯한 사각형의 건물과는 달리, 박물관 내 한편에 원형으로 지어진 건물은 어린이박

물관이다. 켜켜이 원형 띠를 쌓아 올린 듯한 이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예약을 통해 어린이들의 공예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어린이박물관 5층은 전망대로 이곳에 오르면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열린송현녹지광장'이

한눈에 보인다.

현재 서울공예 박물관에서는 <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 <자수,꽃이 피다> <보자기, 일상을 감싸다> 등의 상설

전시와 <衣·表·藝, 입고 꾸미기 위한 공예> <영감의 열람실> 등 기획 전시가 진행 중에 있다. 박물관은 매주 월요

일 휴관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높은 천정고가 인상적인 서울공예박물관 안내동 실내 모습 ⓒ김주연

높은 천정고가 인상적인 서울공예박물관 안내동 실내 모습 ⓒ김주연

 

 

서울공예박물관 안내동 박물관 상점 전시장 ⓒ김주연

서울공예박물관 안내동 박물관 상점 전시장 ⓒ김주연

 

 

전시1동의 긴 로비와 휴게실 ⓒ김주연

서울공예박물관 안내동 박물관 상점 전시장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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