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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일상에서 찾은 예술, '견생조각전' 구로거리공원에 도착!

  • 등록일 2023-04-04
  • 작성자 관리자
불청객 코로나가 조금씩 일상에서 멀어지고 있는 요즘, 기다리고 기다리던 '봄'까지 성큼 찾아와 싱그러운 봄의
기운이 가득 느껴지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로 억눌려 왔던 문화예술계도 오랜만에 기지개를 켜고 서서히 우리들
 곁으로 돌아오고 있는 느낌이 든다. 실내와 실외를 가리지 않고 그동안 시민들의 일상에서 멀어져 버렸던 문화
의 향유가 다시금 서울 곳곳에서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전시가 구로구를 대표하는 구로거리공원에서 열려 공원이 갤러리로 변신했다. 오는
4월 19일까지 열리고 있는 조각 전시로, 구로구와 크라운해태가 함께하는 <견생조각전(見生彫刻展)>이 그 주
인공이다. 구로거리공원 1구역 일대에 설치된 이번 전시에서는 3월 30일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열려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한 공원의 꽃나무들 아래에서 작가들과 시민들의 화기애애한 동반 작품 라운딩,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지기도 했다.

공원에는 <어린왕자가 있는 풍경>(김정연), <키스할까요?>(박재석), <걸어가다-지구한바퀴>(이창희), <내리사랑
>(전종무), <연리지와 매화와 사슴>(김석), <나의 왼손>(박형오), <프로포즈>(전신덕) 등 총 10점의 조각 작품이
 전시됐다. 인근 주민들이 미술관이나 전시관에 가지 않고도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현대 조각 작품들이 구로거리공원을 빛내고 있다.

견생조각전은 '보면 생명이 생긴다'라는 모티브 아래 크라운해태가 진행하고 있는 문화 공헌 사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6년 10월 서울광장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개최돼 그 역사가 오래됐고, 2017년 한 관람객이 '조각을 보
니 생명이 솟아나는 것 같다'는 감상평을 남긴 것을 토대로 '견생조각전'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서대문구 및 한강사업본부와 각각 협업하여 전시가 이루어지기도 했으며,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의 많은
지자체와 호텔, 병원들과도 협업하고 있다.
 
 
3월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구로거리공원에서 열리는 견생조각전 배너 ⓒ임중빈
3월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구로거리공원에서 열리는 견생조각전 배너 ⓒ임중빈
 
 
따뜻한 봄을 맞아 구로거리공원에는 많은 주민들이 나와 산책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임중빈
따뜻한 봄을 맞아 구로거리공원에는 많은 주민들이 나와 산책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임중빈
 
 
6.25 전쟁 당시 조국의 평화를 지켰던 참전용사를 기린 '구로구 참전유공자 기념비'가 건립되어 있다. ⓒ임중빈
6.25 전쟁 당시 조국의 평화를 지켰던 참전용사를 기린 '구로구 참전유공자 기념비'가 건립되어 있다. ⓒ임중빈
 
 
일상 속 평화를 있게 한 숭고한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잊지 않으려 건립된 기념비로,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이다. ⓒ임중빈
일상 속 평화를 있게 한 숭고한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잊지 않으려 건립된 기념비로,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이
다. ⓒ임중빈
 
 
이번 견생조각전은 총 10개의 작품이 구로거리공원 1구역에 전시되어 있다. ⓒ임중빈
이번 견생조각전은 총 10개의 작품이 구로거리공원 1구역에 전시되어 있다. ⓒ임중빈
 
 
박재석 작가의 <키스할까요?>라는 작품은 호응이 좋아 많은 견생조각전에서 단골처럼 등장하고 있다. ⓒ임중빈
박재석 작가의 <키스할까요?>라는 작품은 호응이 좋아 많은 견생조각전에서 단골처럼 등장하고 있다. ⓒ임중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