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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수 Jisoo Jit Seo, 〈나사의 회전〉(The Turn of the Screw)

ART & STORY _#09. 2021 글로벌위크 Global Week|서지수 Jisoo Jit Seo, 〈나사의 회전〉(The Turn of the Screw)

  • 영상출처
    문화비축기지-유튜브(B축TV)
  • 등록일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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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ART & STORY _#09. 2021 글로벌위크 Global Week|서지수 Jisoo Jit Seo, 〈나사의 회전〉(The Turn of the Screw)
〈나사의 회전〉(The Turn of the Screw)
‘프로그램은 피막을 인식하는 일에 실패했고 개체를 선택하지 않았다. 도구가 의도하지 않은 경로로 계속 이탈한다. 트랙에서 회전하는 도구가 트랙을 다시 한번 현상한다. 존재자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 존재는 소멸되고 끊임없이 새롭게 생성되는 순간의 현재를 형성한다. 얽힌 발걸음이 마침내 뼈 위에 기묘한 것을 형성하기 시작한다. 별자리, 유성, 인물, 꿈, 그리고 우주 (…)’
〈나사의 회전〉은 물체를 물리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셀렉션 툴’을 사용하여 이미지를 구성하는 설계 요소를 탐색한다. 셀렉션 툴은 디지털 프로그램에 내장된 기술로, 객체를 활성화하여 변형 가능한 상태로 만들거나 활성화시킨 패스를 새로운 위치로 이동시키도록 설계된 도구다.
프로그램의 자동화 기술에 의거하여 영역을 임의적인 구성으로 바꿀 수 있는 ‘툴’은 〈나사의 회전〉에서 작동자의 개입으로 조직 구조를 달리한다. 여기서 ‘툴’은 개체를 인식하지 못한 채 공간의 동선 안에서 순응과 이탈을 반복한다.

2021 글로벌위크 Glo2021 글로벌위크 Global Week, 《시공공감 Time-Space Resonance》

서지수 Jisoo Jit Seo, 〈나사의 회전〉(The Turn of the Screw)

T1 파빌리온|전시 Exhibition


■ 서지수 Jisoo Jit Seo

서지수는 첼시예술대학 텍스타일 디자인과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으며 현재 베를린,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디지털 이데올로기에서 쇠락하는 장면에 대한 애정과 인공이 생산하는 윤리적 결핍을 바탕으로 시스템의 문제 의식에 대해 탐구한다.


■ 〈나사의 회전〉(The Turn of the Screw)

‘프로그램은 피막을 인식하는 일에 실패했고 개체를 선택하지 않았다. 도구가 의도하지 않은 경로로 계속 이탈한다. 트랙에서 회전하는 도구가 트랙을 다시 한번 현상한다. 존재자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 존재는 소멸되고 끊임없이 새롭게 생성되는 순간의 현재를 형성한다. 얽힌 발걸음이 마침내 뼈 위에 기묘한 것을 형성하기 시작한다. 별자리, 유성, 인물, 꿈, 그리고 우주 (…)’

〈나사의 회전〉은 물체를 물리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셀렉션 툴’을 사용하여 이미지를 구성하는 설계 요소를 탐색한다. 셀렉션 툴은 디지털 프로그램에 내장된 기술로, 객체를 활성화하여 변형 가능한 상태로 만들거나 활성화시킨 패스를 새로운 위치로 이동시키도록 설계된 도구다.

프로그램의 자동화 기술에 의거하여 영역을 임의적인 구성으로 바꿀 수 있는 ‘툴’은 〈나사의 회전〉에서 작동자의 개입으로 조직 구조를 달리한다. 여기서 ‘툴’은 개체를 인식하지 못한 채 공간의 동선 안에서 순응과 이탈을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