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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감성 한 스푼』은 강서구민 여러분의 소중한 참여로 제작되었습니다.
부엌의 커다란 창가에 서서
설거지 하려다가
아침을 준비하려다가
반찬을 만들려다가
커다란 창이 하도 시원해서
자꾸만 창밖을 내다보니
세상과 문득 친해지는 것 같아
마음을 살그머니 조금씩 열어본다.
동쪽으로 난 창밖의 세상에서
금빛 햇살이 아침을 열고
청량한 공기가 여름의 푸름을 알리고
바람이 부는지 나뭇가지랑
나뭇잎이 살랑살랑 춤을 추고
높다란 하늘과 새털구름이
나직하게 말을 거는 것 같아
그들 모두와 평화롭게 인사해본다.
[고마운 분들]
-시 조은이(등촌 3동, 7월호 강서까치 뉴스 독자 투고 선정자)
-낭송 정순오(화곡 6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