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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문학기행

  • 등록일 2023-11-30
  • 작성자 관리자

2023 서울문학기행


문학기행이 일반 여행과 다른 것은 인문학적인 지적 탐구에 있습니다.

2014년부터 서울특별시에서 발간했던 『서울문학지도』는 많은 작가들의 문학유적을 설명하는 기능을 담당했습니다. 이번에 발간하는 『서울문학기행』은 『서울문학지도』에서 심층적으로 설명할 수 없었던 서울 출신의 작가들과 서울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던 작가들을 선정하여 그들의 삶과 문학을 찾아 떠나는 답사기형태로 엮었습니다. 서울과 인연이 되었던 작가들이 오히려 소외되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서울문학기행』에서 삶과 문학을 해설한 5명의 작가는 김수영, 박인환, 심훈, 윤동주, 이상작(가나다 순서)입니다. 김수영, 심훈, 이상 작가는 서울 출신이고, 박인환과 윤동주는 서울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던 경험을 지닌 작가입니다.

5명의 작가들이 활동하던 시기는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등으로 격변과 고난의 시대였습니다. 이런 이유 등으로 서울은 작가들의 활동무대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 없을 정도로 변모했습니다. 시민들이 이들 작가의 이력 장소를 찾기가 쉽지 않은 이유입니다. 이를 위해 오랫동안 문학유적지를 발굴하고, 문학 현장 탐방을 많이 해온 김경식 문학기행 전문가는 5명의 작가들의 서울문학기행 삶과 문학의 궤적을 찾아 글을 쓰고 현장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서울문학기행』에는 이해를 돕기 위해 작가들의 중요 이력 장소를 문학지도로 상세하게 표시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아직 담아내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미발굴, 미확인 장소 등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독자들은 문학적인 상상력과 작가들의 삶과 문학의 사전 지식이 필요합니다.

『서울문학기행』은 서울 출신 작가(김수영, 심훈, 이상)들과 서울과 인연이 되었던 작가(박인환, 윤동주)들의 삶과 문학의 해설 등을 담았습니다. 기존의 『서울문학지도』 보다 심층적이며 전문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문학작품의 장소나 작가의 삶터 등을 탐방하고 난 후 작품을 읽으면, 깊고 넓은 문학적인 지식으로 독자들의 삶은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게 될 것입니다.

『서울문학기행』을 읽고, 그 안에 수록된 문학지도를 보면서 서울문학기행을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