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형문화재 기록도서 소목장(창호)
창호는 창과 호의 합성어이다. 창은 환기와 햇볕을 들이기위해 뚫은 것을, 호는 드나들기 위해 만든 장치를 총칭한다. 호와 문은 본디 용도가 달랐다. 호는 실내외를 드나드는 장치를, 문은 바깥에서 집안에 들어오는 출입문을 각각 지칭했다.
호와 문의 용어는 시대가 내려오면서 서로 혼용되다가 17세기 이후에는 호를 대신하여 점차 문으로 대체 되었다. 오늘날에는 출입을 위한 장치를 문으로 통칭하고 있으며, 호는 문으로 대체된 뒤에도 창호라는 용어에 남아 창문과 함께 전한다.
창호는 소목장의 일거리에 속하나 가구를 만드는 소목장과는 일의 성격이 다르다. 창호장의 기술은 사각의 문틀 안에 수없이 교차하는 살대들을 질서정연하게 짜서 빈틈없이 결구하는 일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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